파란 하늘과 청푸른 캐리비안 바다
넘실대는 물을 넘어 미지의 세계로 빠져드는 순간
넘나드는 몸짓에 하늘이 젖어든다.
바람이 불어 얇은 구름을 씻겨내더니
이것이 드높은 하늘이라고
이것이 드넓은 바다라고 내게 보여준다.
바다는 한 치의 어긋남 없이
팽팽한 수평선을 긋고서
분명한 경계를 표시한다.
여름이 오기 전부터 벌써 단풍나무는 여물고
간밤에 차가운 비 한줄기 쏟아져 내리길 바라는 마음인데
밤이면 열대야 때문에 괴롭다.
자은도 백길 하늘은
눈에 스미도록 화려하다.
여름의 안식
면전 백사장에서 동구리도 가는 바닷길에서 만난 너울은
나의 마음을 빼앗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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