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
하늘엔 새털구름 붙여놓고
바다엔 오색풍선 수놓으면
완도 명사십리 너른 바다에
멋스러운 풍경이 그려진다.
그 모습이 아련하여서
하도 아득하여서
가슴에 바다를 담는다.
타오르는 여름
잠든 계절 속에서
가슴에 담아둔 바다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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