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창고/詩 모음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별 사 탕 2014. 1. 7. 15:48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얼굴만 떠올려도 좋은 사람,

생각만 해도 좋은 사람..

그저 그런 사람이 내 마음속에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씩 웃는 얼굴을 보며 즐거움에 찬 날들...

오늘도 그런 날..

하루에 한 번은 좋은 사람과 대화하고

햇살로 다가올 것 같은 사랑...

오늘은 그런 사랑에 빠져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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