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창고/음악

[부활 - 생각이나/정동하] 그리고 사랑은 향기를 뿜는다.

별 사 탕 2013. 7. 2. 20:04

 

퇴근무렵 어둠이 짙어간다.

부활의 음반 사진을 올려놓고 한동안 잡다한 생각들로 멈춰버렸다..

나에게 있어 당신은 어떤 의미이며 존재일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바로 사랑일거야.

 

그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진정 행복할거야

서로의 부족함을 너그러이 믿음으로 채우며 늦은 시간까지 당신을 기다리는 그리움의 시간...

들꽃내음처럼 순수하고 아카시아꽃처럼 빛나는 당신의 향기.

그 속에는 간절함이 있을 거야.

설레임은 당신을 바라봄에 더 커지고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보다는 눈빛으로 말하는 당신 앞에 나는 광대이고 싶어.

봄이면 파아란 하늘 높이 날아올라 짝을 찾는 종달새의 속삭임처럼 당신은 나의 바램이었잖아.

 

 

누군가를 생각하며 그리워한다는 것은 마음속에 잊혀지지 않는 기억일게야.

그리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감성적인 노래소리...

부활의 생각이나...

 

 

 

 

부활 - 생각이나

 

항상 난 생각이나 너에게 기대었던게

너는 아무말 없이 나를 안고있었고

그땐 난 몰랐지만 넌 홀로 힘겨워하던

그 모습이 자꾸 생각이나

 

아주 오랜 후에야 내가 알 수 있었던건

나를 안고있지만 너도 힘겨워했지

항상 나에게 웃으며 넌 다가왔지만

나에게 항상 넌 기대고 싶었음을

 

꿈속에선 보이나봐 꿈이니까 만나나봐

그리워서 너무 그리워 꿈속에만 있는가봐

힘겨워했었던 날이 시간이 흘러간후에

아름다운 너로 꿈속에선 보이나봐

 

나에게 넌 그런가봐 잊혀질수가

없나봐 사랑해서 사랑을해서 그럴수가 없나봐

시간으로 시간으로 잊혀져 가는 거지만

아름다운 너로 꿈속에선 보이나봐

 

 

 

오늘 늦은 밤부터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한다.

퇴근 무렵 창가를 통해 바라보는 하늘은 지금 당장 비를 쏟아버릴 태세다.

밤새 나뭇잎은 흔들거리며 바람과 비를 반갑게 맞이하고

초롱하게 빛나던 별들은 구름에 숨어 꿈을 꾸는 나를 지켜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