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다보면 많은 사연들로 가득하여라
밤새워 이야기해도 못다할 사연들
하나씩 하나씩 풀어 헤쳐 가다보면
낯설지 않은 곳에 나 서 있지 않을까.
나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바다침대에서 하늘을 보았으며
두 바퀴로 큐빅처럼 빛나는 바닷가 해안길을 따라 달리다
철썩철썩 파도처럼 출렁이는 뱃살의 흔들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육중한 몸을 일으켜 세워 뛰기도 하였다.
괴롭고 힘들었던 지난 모든 일
외롭고 아파했던 모든 시간...
그리고 남은 내 삶의 시간에
고운 향기로 쓰여질 인생 이야기를
한 편의 시로 쓰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길가에 피어난 꽃들에 말을 건네고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마음에 담아가며
발을 굴리며 뛰었던 신안 트라이애슬론 대회
일상이 풍경이 되어
애절하기보다 아름다운 꽃을 고요한 가슴에 품듯
나 또한 봄길에 놓여진 풍경이고 싶다.
세상 살아가는 나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는
다음 여름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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