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는 봄을 설렘으로 맞이하고 나면
여름은 햇살로 다가와 나를 간지럽힌다.
그러다가 어느새 낙엽은 떨어져 뒹굴고
추운 겨울 눈발 날리는 것처럼 찾아오는 그리움에
그 쓸쓸함은 더 한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이지만
내게 그립지 않은 날은 없다.
맑고 화창한 날
깊고 푸른 시아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 한 점과 나른한 오후 햇살은
구등대 가는 오르막 길에서
느낄 수 있는 내 자그마한 삶이다.
오르내리는 동안
온갖 시름 내려 놓으니
이것 또한 별미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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