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다섯 시
붉은 태양은 벌써부터 산 허리에 걸터 앉아 있다.
출렁이는 파도에 스며드는 태양
마음은 수평선 어딘가에 있을 목적지를 향해 나아간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벌써부터 해파리가 극성이다.
손으로 물을 끌어 당기고 앞으로 나아가는 찰라
오감을 통해 느껴지는 것은 투명하고 물컹한 해파리
얼굴을 스치며 내 볼에 가벼운 입맛춤
이런....
부끄럽도다.
화끈 달아오른다.
아직 독이 여물지 않았으니
이것 또한 다행이려니
평화광장 앞 춤추는 분수대를 사이에 두고 한 바퀴 선회
총 거리 2.7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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