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눈을 감고 수변공원을 걷는다.
시원한 바람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갈대는 가을 바람에 흔들거리고 하늘은 강물로 뛰어들었다.
방죽 넘어 영산강에 무의미함을 숨기는 바람과 함께
구름도 가을로 향한다.
울창한 갈대숲 그리고 앙상하게 남을 그 줄기도...
'풍경이 있는 곳 > 산책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산강 제2경 느러지의 아름다움 (0) | 2014.05.21 |
|---|---|
| 바람이 불때면 유달산에 오른다. (1) | 2014.01.25 |
| 유달산에서 바라본 서해 낙조 (0) | 2013.09.08 |
| 탄도만의 조금나루 낙조 (0) | 2013.08.29 |
| 비오는 날 진초록 수채화를 담은 무안 회산벽련지 (0) | 2013.08.24 |